
소닉의 모바일 배틀로얄을 가로막는 장애물
소닉 럼블의 글로벌 출시가 또다시 연기되며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지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세가의 이 모바일 플랫포머가 전 세계 팬들에게 닿지 못하게 만드는 개발 난관들을 살펴봅니다.
출시를 향한 험난한 길

2024년 5월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 인수 후 처음 공개된 소닉 럼블은 모바일 우선 배틀로얄 경험을 약속했습니다. 초기 계획은 2024년 겨울 출시였으나, 지역 테스트와 여러 차례 지연을 거치며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지역 롤아웃에서 기술적 문제가 노출된 후, 세가는 글로벌 출시를 2025년 봄으로 연기했고, 다시 2025년 5월 8일로 확정했으나 출시 몇 주 전 또다시 마지막 순간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지역 테스트에서 드러난 게임플레이 문제점

40개국 이상에서 테스트된 초기 버전은 잠재력은 보였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 불안정한 조작감과 카메라 작동
- 기술적 버그와 결함
- 랭크 플레이 등 핵심 기능 부재
세가는 재정 보고서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며, 전 세계 출시 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로비오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대규모 게임플레이 개편

지연된 1.2.0 버전 업데이트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랭크 경쟁 플레이(럼블 랭킹)
- 소셜 크루 시스템
- 캐릭터 스킬 및 능력
- 간소화된 진행 메커니즘
연기된 게임은 결국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다
팬들에게는 답답한 일이지만, 이러한 지연은 세가가 소닉 럼블을 단순한 모바일 현금 창출 수단이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함을 시사합니다. 보다 심도 있는 시스템 도입과 플레이어 피드백 반영을 통해 소닉 프랜차이즈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모바일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추가 개발 기간은 소닉 럼블이 단순히 빨리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상태로 출시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기다림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입니다.